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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겨울철 잔뜩 움츠러든 목·어깨, ‘목 디스크 탈출증’ 주의보
작성자 베아투스 카운티
작성일자 2021-01-19

겨울철 잔뜩 움츠러든 목·어깨, ‘목 디스크 탈출증’ 주의보


일상 속 바른 자세 유지 습관 들여야


 

급격한 기온 저하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며, ‘집콕족’이 부쩍 늘었다.


 

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하며 목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.


 

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거나, 모바일 게임 등을 할 때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지속하면서


 

목 디스크 탈출증’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.


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 볼 때에는 자연스럽게 고개가 앞으로 기울어지게 된다.


 

이 때 뒷목 근육은 목을 지탱하기 위해 더욱 강하게 수축하게 되고, 이 과정에서 디스크에 가해지


 

는 압력이 커진다. 일반적으로 중립 자세에서 목 디스크는 5kg 가량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데,


 

고개를 앞으로 15도 숙일 때마다 5kg 가량의 하중이 목 디스크에 추가적으로 가해진다.


 

즉, 고개를 30도 숙이면 15kg, 60도 숙이면 25kg 가량의 부담이 목 디스크에 가해지는 셈이다.


 

60도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면 20kg 짜리 쌀 한 포대를 목에 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


 

다. 일자목증후군은 목디스크의 초기 증상으로 옆에서 보았을 때 C자 형태의 힐링 커브인 ‘경추 전


 

만’ 곡선이 무너지고, 목 뼈가 일자로 정렬된 비정상적 상태를 의미한다. 마치 거북이의 목과 유사


 

하다 하여 ‘거북목증후군’으로도 불린다.


 

이러한 일자목(거북목)증후군을 장기간 방치하면 목 디스크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디스크 탈출증


 

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.

 

 

고려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는 “겨울철 한파로 온몸을 움츠리게 되는 와중, 코로나19


 

 데믹으로 목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”며 “이런 때일수록 목 건강을 위해서 가슴을 쫙 펴고 당


 

당하게 고개를 들고 다녀야 한다”라고 말했다.

 

 


 

김범석 교수는 목 건강을 사수하기 위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.


 

첫 번째는 ‘반듯한 자세 유지’다.


 

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가급적 피하고, 거만해 보일지라도 가슴을 쫙 펴고 턱을 살짝 치켜든


 

자세를 유지한다. 이 때, 중요 포인트는 목 뒤 근육에 힘이 가급적 적게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.


 

많은 사람들이 턱을 당기는 것이 목 건강에 좋다고 오해하고 있지만, 이는 오히려 경추 전만 곡선


 

해치고 목 디스크에 부담을 주기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.

 

 

두 번째는 ‘목에 좋은 신전 운동’이다.


 

가슴을 쫙 펴고 양 팔을 벌려 날개 뼈를 뒤로 모은 상태에서, 고개를 가볍게 뒤로 젖혀주는 동작을


 

5~10초간 유지해준다. 이러한 ‘목 신전 운동’은 자주할수록 좋으며, 15분에 한 번씩은 해줄 것을


 

추천한다. 이 때 뒷목에는 힘을 빼야 하고 어깨가 과도하게 위로 들리지 않도록 유의한다. 뒷목과


 

어깨에 뻐근한 느낌이 드는 정도는 괜찮으나, 통증이 유발되거나 상지가 저린 느낌이 있다면 운동


 

을 중지해야 한다.


 

세 번째는 ‘올바른 수면 자세를 취하는 것’이다.


 

천장을 똑바로 보고 누운 상태에서, 목 밑에 수건을 돌돌 말거나 얇은 베개를 목 밑에 덧대어 고개


 

를 젖혀주는 자세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. 베개는 푹신한 것이 좋으며, 돌베개 등 딱딱한 재


 

질은 피하도록 한다.

 

 

김범석 교수는 “고개를 가급적 덜 숙이고 자주 뒤로 젖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. 어려운 때이지


 

만 더욱 가슴을 쫙 펴고 고개를 들어야 한다”며 “만약 통증이 견디기 어렵거나, 팔이 저린 증상이


 

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”고 강조했다.


 


<도움말 : 고려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>


 

출처: 메디팜스투데이